[텐아시아=조현주 기자]
52회 대종상영화제포스터
52회 대종상영화제포스터
제53회 대종상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15일 대종상영화제 측은 “제53회 시상식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예정대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K-star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종상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후보자(작) 선정을 마쳤다”면서 “16일이나 17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62년 시작돼 현존하는 최장수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은 수상자 선정 공정성 논란, 이권 다툼과 법적 공방 등 잡음이 유독 많이 새어나왔다. 지난해에는 대리 수상 불가 방침을 내놨으나 남녀 주연상 후보에 배우들이 전원 불참해 ‘반쪽짜리 시상식’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대종상 측은 앞선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머리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수많은 회의와 연구를 통해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매사 신중을 기해 운영할 것이다. 최고의 영화제는 아니겠으나, 최선의 영화제가 되도록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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