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tvN ‘동네의 사생활/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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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사생활’에서 오천원, 천원짜리 지폐에 숨겨진 인문학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13일 방송되는 tvN‘동네의 사생활’ 에서는 오천원권과 천원권의 배경인 오죽헌과 명륜당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조선시대 여류 예술가 신사임당과 그녀의 아들 율곡 이이의 생가로 알려진 강릉 오죽헌은 조선 전기에 지어진 주택이다. MC들은 남편 이원수를 공부시키기 위해 10년간 별거를 하고, 남편이 찾아오면 머리칼을 자르면서까지 돌려보낸 일례들로 신사임당을 조선시대 ‘걸크러시’로 명명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천원짜리 지폐의 배경인 명륜당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조선 시대 최고의 유학자들을 배출해낸 국립 교육기관인 성균관 안에 위치한 명륜당은 지금으로 따지면 대학생들이 공부하던 강의실이었다고 한다. 이 곳에서 과거 신입생 환영회로 난해하고 혹독한 의식이 치러졌다는 사실은 물론, 단식투쟁을 불사해서라도 나라의 현실을 함께 고민한 유생들의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

‘동네의 사생활’은 1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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