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측은 12일 이요원, 진구, 유이의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냉랭한 이요원과 슬픔에 잠긴 유이, 그리고 유이와 단둘이 만남을 가지고 있는 진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장면은 극중 세진(유이)을 조련하게 위해 미션을 내렸던 이경(이요원)이 뜻대로 세진이 움직이지 않자 돌변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요원은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로 유이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갑자기 달라진 이요원의 행동 때문인지 유이는 자신의 반지하방으로 돌아와 불도 켜지 않은 채 눈물이 그렁한 채로 깊은 생각에 빠져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한껏 꾸민 유이가 진구와의 만남을 가지는 모습까지 더해져 극중 세진이 이경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특히 지난 6회 방송 말미에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건우(진구)가 세진을 향해 “이세진 씨가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 서이경한테 이용만 당하고 끝낼 거냐”라고 묻는 모습이 등장해 이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이경은 과거 첫사랑 건우에 대해 “지금은 날 가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고, 세진은 VIP 행사장에서 만난 건우에게 “맞춰 보세요. 내가 누굴 꼬시러 왔는지”라며 대놓고 유혹하는 듯한 모습이 등장해 얽히고설키는 이경 건우 세진 세 남녀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세진에게 건우를 훔쳐보라는 위험한 제안을 하는 이경과 역공에 나선 건우, 세진에게 닥친 예측불가 사건이 전개된다. 점점 더 아슬해지는 워맨스에 건우까지 얽히며 더 위험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세 남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