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서은수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낭만닥터 김사부’ 서은수 /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은수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서은수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각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를 보고 의학 지식을 드러내는 등 의외의 면모를 선보였다.

서은수가 맡은 ‘우연화’는 돌담병원에 영양실조로 실려와 병원의 허드렛일을 돕는 알바녀였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는 응급 처치를 해내는 등 예사롭지 않은 장면을 보여줬다. 그동안 밝혀진 바가 거의 없는 그녀의 전력이 하나 둘 나타나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 것이다. 하지만 김사부(한석규)가 의대생인지를 묻자 대답을 못했고, 허락되지 않은 의료 시술을 한 연화는 홀연히 병원을 떠난 상태다.

작품의 인물 소개부터 줄곧 미스터리한 직원으로 설정 돼 있었던 우연화는 서서히 그 베일을 벗는 듯 했다. 하지만 조용히 병원을 떠난 그녀가 이후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 마지막으로 짝사랑 상대인 동주(유연석)에게 의사 일이 그만두고 싶을 때 어떻게 견뎠는지를 궁금해 한 질문에서 약간의 힌트를 준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린다.

서은수는 올해 초 데뷔한 신인으로 지난 데뷔작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까지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첫 등장 이후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로 관심을 받아온 만큼 서은수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등장 여부나 전개 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는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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