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씨엘/사진=텐아시아DB
씨엘/사진=텐아시아DB
씨엘이 투애니원(2NE1) 해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씨엘은 29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 “우리는 한 팀, 한 가족임은 변함이 없다. 민지, 봄, 다라 모두 개인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이룰 것이며 그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를 비롯해 멤버들과 YG는 지금까지 우리 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것을 포기하고 여름 내내 한국에서 새로운 앨범 작업을 위해 몰두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됐다.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씨엘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7년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다름 아닌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부였다.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 씨엘은 “블랙잭(팬클럽)은 둘도 없는 소중한 팬”이라며 “팬들과 더불어 성장해온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끝맺었다.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은 지난 25일 박봄의 재계약 불발과 팀의 해체를 공식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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