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강동원·소지섭·조인성, 깨알 카메오로 등판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강동원 소지섭 조인성 / 사진=SBS 제공

SBS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 강동원·소지섭·조인성이 깨알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김성령과 크리스탈·안재홍· 심이영 등을 카메오로 등장시켰다. 지난 17일 2회 방송에서 깨알카메오까지 등장시키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극 중 인어(전지현)는 허준재(이민호)를 따라서 고성이었던 호텔로 가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당시 인어는 그의 노트북에 관심을 가지고는 밤이 새도록 들여다 보게 되었고, 그는 여기서 복싱경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때로는 웃고, 때로는 훌쩍 거렸다.

특히, 인어는 영화에 등장하는 강동원에 이어 ‘발리에서 생긴 일’에 출연한 조인성과 소지섭을 바라보면서 눈빛이 반짝이기도 했다. 허준재는 “너 아무 남자나 좀 생겼다 싶으면 다 그런 느끼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너 얼빠냐?”라며 핀잔을 줬다.

이처럼 드라마는 현재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맹활약중인 이들 세 명의 남자 배우들을 예상치 못한 순간에 깜짝 등장시키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언제 어느 시점에서 깜짝 장면이 등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눈을 뗄 수 없고, 특히 실제 카메오 뿐만 아니라 이런 깨알카메오도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직·간접으로 출연해주신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연기자분들이 어느 순간에 출연해 재미를 더하게 될지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