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유정 / 사진=KBS2 ‘1박 2일’ 캡처
김유정 / 사진=KBS2 ‘1박 2일’ 캡처
‘1박 2일’에서 김유정이 예능감을 제대로 터뜨렸다. 멤버들과 환상적인 팀워크를 과시, 핵꿀잼 복불복 수학여행을 이어나가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킨 것.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낭랑 18세 김유정과 떠나는 폭소만발 좌충우돌 수학여행 ‘있잖아요~ 유정이에요’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유정은 멤버들과의 완벽한 팀워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용인휴게소에서 펼쳐진 저녁 복불복 ‘다함께 차차차’에서 그는 멤버들과 함께 일사천리로 차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한편, 작은 체구를 십분 활용해 자리를 잡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윤시윤은 “유정이 다람쥐인줄 알았어”라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유정은 예상을 넘어서는 초인급 먹방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불꽃놀이 이야기 도중 “삼겹살은 언제 먹어요?”라며 밥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뒤, 닭발부터 마시멜로까지 끝없는 먹방을 이어간 것. 이때 그는 “닭발 뼈는 어떻게 발라?”라는 데프콘의 말에 “발가락을 먼저 먹고”라며 설명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느 정도 배가 찼냐는 PD의 말에 김유정은 “아직 배고픈데”, “얼마 안 먹은 거 같은데”라더니 라면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는가 하면, 멤버들의 식사가 끝난 순간에도 즉석밥을 두 개나 더 먹는 지치지 않는 식욕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과 김유정은 사자와의 동침을 피하기 위한 처절한 복불복 현장으로 웃음을 안겼다. 입안에 머금은 주스를 지켜야 사자와 동침 면제라는 말에 신음소리를 내며 죽기살기로 주스를 지킨 김준호-김종민과는 달리, 해맑게 웃으며 주스를 삼켜버린 김유정의 극과 극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