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라지' 유민상X김민경, 햄버거 앞에 무릎...'먹방 커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개그콘서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이 LARGE’ 유민상과 김민경이 유쾌한 먹방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사랑이 LARGE’에서는 먹방을 선보이는 유민상과 김민경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민경은 가슴에 군고구마를 품고 달려왔다. 유민상은 “식을까봐 안고 왔냐”고 물어봤고 김민경은 “뺏길까봐”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햄버거를 주문했다. “나 결정장애가 있다”며 고민하던 김민경을 위해 유민상은 “그냥 고민하지 말아라”라고 충고했다. 결국 김민경은 “저거 다 달라”라며 메뉴판에 있는 모든 햄버거를 주문했다. 유민상 역시 “나도 같은 걸로 달라”고 말했다.

종업원 임우일은 두 사람의 스케일에 맞게 스탠딩 마이크에 버거를 여러개 꼽아 가지고 나왔다. 이어 작은 감자튀김 바구니를 꺼냈고 유민상은 “이게 뭐냐”고 물었다. 임우일은 “아 죄송하다”라며 거대한 바구니에 든 감자튀김을 내놨다.

이 모습을 본 김민경이 “저도 이거 하나 달라”라고 말했고 임우일은 한숨을 쉬더니 “감자 캐러 강원도에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김민경의 오빠가 등장했다. 그는 유민상을 밀치며 김민경과 헤어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유민상은 움직이지 않고 오빠만 밀려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오빠는 햄버거를 던질 듯 머리 위로 들으며 “말로 해서는 안되겠다”고 소리쳤다. 김민경과 유민상은 바로 무릎을 꿇으며 “헤어질 거다”라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