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육성재/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육성재/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잘생긴 도깨비 가신이 등장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육성재가 파격적인 황금색 수트를 차려입고, 도깨비 가신(家臣) 유덕화로 완벽 변신했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 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이다.

육성재는 극중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이 부족한, 굴지 기업의 종손이자 재벌 3세인, 13대 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의 4대 독자 유덕화 역을 맡았다. 도깨비 공유를 보필하고 모시는 ‘도깨비 시종’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환한 미소를 날리며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한 육성재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화려한 금빛 체크 수트를 위, 아래로 장착한 육성재는 서점에서 따사로운 눈빛을 지은 채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1년 2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육성재가 만들어낼 ‘도깨비 가신’ 유덕화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육성재의 첫 촬영은 지난 9월 19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서점에서 진행됐다. 그는 촬영을 대기하는 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대사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첫 촬영에 대한 각별한 설렘을 표출했다. 또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특유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미소를 얼굴 가득 지어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끌어올렸다는 후문.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 육성재는 귀엽고 발랄한 미소와 더불어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듯한 감정 몰입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사소한 손짓이나 발짓 등 제스처까지 이응복 감독에게 질문을 건네고 자신의 느낌을 전하는 등 유덕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했던 것. 짧은 장면임에도 첫 촬영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를 해온, 육성재의 열정이 현장을 달궜다.

제작사 측은 “육성재는 허세와 허풍, 코믹은 물론이고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면모까지 다 갖춘 도깨비 가신 유덕화 역에 딱 들어맞는 캐스팅”이라며 “불멸의 삶을 사는 도깨비 공유 옆에서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야무지게 펼쳐낼 육성재의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