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당신은 선물’/사진제공=SBS
‘당신은 선물’/사진제공=SBS
‘당신은 선물’ 심지호가 허이재를 외면한다.

SBS ‘당신은 선물’에서 현수(허이재)가 윤호(심지호)가 돌아왔음을 알게 되며 더욱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임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현수는 윤호에게 “나 알아, 너 윤호인 거.”라고 하며, 그 동안 왜 정체를 숨겨왔냐고 묻는다. 그러나, 윤호는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렸기 때문에 현수에게 돌아갈 수 없다고 결심한 뒤, “우린 이미 7년 전에 끝났으니까, 너도 날 버려.”라며 일부러 현수를 차갑게 대한다. 그러나, 윤호는 태화(김청)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사랑하는 현수와 함께 하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며 혼자 눈물을 쏟는다.

영애(최명길)는 상심한 현수를 다독이며 “윤호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윤호가 이우진 행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설명한다. 순이(윤유선)도 현수에게 “윤호가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며 미안해하면서, 현수는 갑작스러운 윤호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남 소장(이창)이 윤호가 기억을 찾았음을 눈치채며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임을 짐작케 했다. 태화 역시 윤호의 행보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면서, 경찰이 자신의 범죄를 밝히기 전에 빠져나갈 방법을 마련하려고 혈안이 된다.

도진(차도진)은 태화에게 “제가 곁에 있을게요, 어머니.”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설득한다. 이때, 황 형사(최대훈)가 강자(사미자)를 찾아와 현수의 아버지를 사망케 한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 김철용(김병세)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현수의 가족과 도진 간에 벌어질 갈등을 암시했다.

‘당신은 선물’은 13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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