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상남자 가고 섹시男 왔다… 신곡 MV 티저 공개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신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티저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섹시한 남자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7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윙스(WINGS)’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방 안 소파에 앉아 있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샹들리에와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마치 중세 유럽의 성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를 부드럽게 죽여줘’, ‘너의 손길로 눈 감겨줘’ 등 ‘피 눈물’ 노래 일부가 흘러나오고, 눈을 가리거나 공중에 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장면마다 이어져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수트를 갖춰 입은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피 땀 눈물’은 최근 전세계 팝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장르의 곡으로, 그 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티저 영상에는 약 10초 가량 원곡 일부가 삽입돼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정규 2집 발매와 더불어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