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쉽지 않았지만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해진은 26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제령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 ‘치인트’ 드라마가 끝났을 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유정이라는 캐릭터가 쉽게 잊히지 않았다.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다. 유정의 속내를 보여주고 싶은데 드라마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영화 출연이) 쉽지만은 않은 선택이었다. 이미지 고갈이 될 수도 있고, TV에서 했던 소재로 영화를 하는 것도 걱정이 됐다. 부담이 큰 만큼 좋은 작품으로 찾아가고 싶다. 조금 더 원작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드라마와 영화의 캐릭터의 차별점은 뭘까? 박해진은 “드라마 속 유정의 색깔을 100% 지우지는 않을 거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감정의 기복을 더 보여줄 예정이다. 홍설에 대한 감정을 극단적이고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드라마에서 홍설을 괴롭히는 변태남이 있었는데, 나는 그 변태남을 걸레로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드라마니까 그렇지는 못했다”면서 “홍설 앞에서 유정이 처음으로 본성을 드러내는 신이었는데, 아쉽더라. 그런 점들을 유념해서 조금 더 유정스러운 인물로 그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여주인공인 홍설 역에는 오연서가 낙점됐다. 아직 감독은 미정으로 제작사 측이 한국 중국을 막론하고 접촉 중으로 9월 중에 마무리 짓고, 내년 2월말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인트’는 웹툰 작가 순끼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지난 1월 tvN 드라마로도 탄생했다.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박해진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유정 역 출연을 확정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박해진은 26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제령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 ‘치인트’ 드라마가 끝났을 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유정이라는 캐릭터가 쉽게 잊히지 않았다.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다. 유정의 속내를 보여주고 싶은데 드라마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영화 출연이) 쉽지만은 않은 선택이었다. 이미지 고갈이 될 수도 있고, TV에서 했던 소재로 영화를 하는 것도 걱정이 됐다. 부담이 큰 만큼 좋은 작품으로 찾아가고 싶다. 조금 더 원작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드라마와 영화의 캐릭터의 차별점은 뭘까? 박해진은 “드라마 속 유정의 색깔을 100% 지우지는 않을 거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감정의 기복을 더 보여줄 예정이다. 홍설에 대한 감정을 극단적이고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드라마에서 홍설을 괴롭히는 변태남이 있었는데, 나는 그 변태남을 걸레로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드라마니까 그렇지는 못했다”면서 “홍설 앞에서 유정이 처음으로 본성을 드러내는 신이었는데, 아쉽더라. 그런 점들을 유념해서 조금 더 유정스러운 인물로 그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여주인공인 홍설 역에는 오연서가 낙점됐다. 아직 감독은 미정으로 제작사 측이 한국 중국을 막론하고 접촉 중으로 9월 중에 마무리 짓고, 내년 2월말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인트’는 웹툰 작가 순끼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지난 1월 tvN 드라마로도 탄생했다.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박해진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유정 역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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