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500만 관객 돌파...2016년 한국 영화 중 여섯 번째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덕혜옹주’ 500만 관객 돌파 인증샷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덕혜옹주’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개봉 4주차인 24일 오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부산행’ ‘검사외전’ ‘곡성’ ‘인천상륙작전’ ‘터널’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6번째 5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같은 ‘덕혜옹주’의 500만 동원은 앞서 언급한 영화들보다 달성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남자 캐릭터들이 중심인 작품들 사이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의 드라마로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뜻 깊다. 특히, 영화 ‘덕혜옹주’의 이 같은 기록은 ‘터널’, ‘국가대표 2’, ‘스타트렉 비욘드’ 등 매주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의 힘으로 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결과다.

이로써 ‘덕혜옹주’는 묵직한 울림과 깊은 감동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재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어 흥행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