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10. 좀비 영화의 매력은 무엇인가?
우도임: ‘새벽의 저주’를 처음 봤을 때 진짜 큰 충격이었다. 그때부터 좀비 영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 좀비 관련 영화를 다 찾아봤다. ‘새벽의 저주’는 좀비 영화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세상이 동물의 왕국이 됐는데, 홀로 생존해있다는 스릴감이 되게 좋다.
10. 생존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데, 너무 일찍 좀비가 됐다.(웃음)
우도임: 일찍 좀비가 된 거 치고 많이 물지도 못했다. 혹시라도 다음에 또 좀비 영화에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오래 살고 싶다.(웃음) 좀비 영화를 거의 다 봐서 좀비가 나타났을 때의 생존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진짜 오래 살 자신 있다.
10. 여러모로 ‘부산행’은 우도임에게 특별한 영화일 것 같다.
우도임: 뭐든지 ‘처음’은 특별한 의미를 준다. 마동석 선배님 손에 이끌려 VIP 시사회 관람 갔다가 무대인사도 처음으로 해봤다. ‘부산행’ 덕분에 인터뷰도 처음 경험해봤다. 내가 좋아하는 좀비 영화에 좀비로 출연한 기쁨도 얻었다. 이런 기회를 얻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계속 배우를 하면서 ‘부산행’은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일 것 같다.
10. ‘부산행’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우도임: 공유 선배가 촬영장이나 뒤풀이 자리에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나보다 훨씬 경험 많은 선배인데 지금도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나는 이제 막 시작하고 배우는 단계지만, 선배가 했던 말을 새겨듣고 언제나 고민하는 배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10. 한중합작영화 ‘비연’에서는 댄스 스포츠 선수로 변신한다고 들었다.
우도임: 댄스 스포츠 진짜 매력 있다. 나중에 딸을 낳으면 댄스스포츠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여자는 더욱 여성미를 뽐낼 수 있고, 남자는 남성미를 제대로 뽐내는 스포츠다. 정말 멋있다. 역할이 프로 선수다보니까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을 정말 많이 관찰했다. 정말 많이 배웠다.
10. 언제부터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나?
우도임: 어릴 때부터 흉내도 내는 걸 좋아하고, 상황극도 많이 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친구 따라 연극부에 들어가게 됐다. 거기서 ‘바쁘다 바빠’란 제목의 코미디 연극을 봤었는데, 소름이 돋더라. 그 후 진로를 고민하다가 연극영화과에 가기로 결심했다.
10. 어릴 때 주변 사람들 흉내를 잘 내는 친구들을 보면 대개 관찰력도 좋고, 표현력이 좋다.
우도임: 타고난 재능은 별로 없다.(웃음) 연기가 좋아서 시작했고,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연기에 푹 빠져 살려고 노력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다.
10. 우도임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은가?
우도임: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대중들이 날 볼 때 ‘저 배우의 다른 모습이 궁금하다’는 호기심이 생겼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싶다.
10. 자극을 주는 말이 있는지?
우도임: 초심을 잃지 말자. 대학교 때 ‘관찰 발표’란 걸 한 적이 있다. 가수·동물·일상 속 인물을 표현하는 거였는데, 열정만 가지고 온갖 것을 다 따라했었다. 세 가지 다 쉽지 않았다.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들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악착같이 했다. 결국 세 개를 다 통과했다. 그 때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다. 포기하지 않으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걸 몸으로 느꼈다. 그 초심을 계속해서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10. 좀비 영화의 매력은 무엇인가?
우도임: ‘새벽의 저주’를 처음 봤을 때 진짜 큰 충격이었다. 그때부터 좀비 영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 좀비 관련 영화를 다 찾아봤다. ‘새벽의 저주’는 좀비 영화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세상이 동물의 왕국이 됐는데, 홀로 생존해있다는 스릴감이 되게 좋다.
10. 생존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데, 너무 일찍 좀비가 됐다.(웃음)
우도임: 일찍 좀비가 된 거 치고 많이 물지도 못했다. 혹시라도 다음에 또 좀비 영화에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오래 살고 싶다.(웃음) 좀비 영화를 거의 다 봐서 좀비가 나타났을 때의 생존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진짜 오래 살 자신 있다.
10. 여러모로 ‘부산행’은 우도임에게 특별한 영화일 것 같다.
우도임: 뭐든지 ‘처음’은 특별한 의미를 준다. 마동석 선배님 손에 이끌려 VIP 시사회 관람 갔다가 무대인사도 처음으로 해봤다. ‘부산행’ 덕분에 인터뷰도 처음 경험해봤다. 내가 좋아하는 좀비 영화에 좀비로 출연한 기쁨도 얻었다. 이런 기회를 얻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계속 배우를 하면서 ‘부산행’은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일 것 같다.
우도임: 공유 선배가 촬영장이나 뒤풀이 자리에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나보다 훨씬 경험 많은 선배인데 지금도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나는 이제 막 시작하고 배우는 단계지만, 선배가 했던 말을 새겨듣고 언제나 고민하는 배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10. 한중합작영화 ‘비연’에서는 댄스 스포츠 선수로 변신한다고 들었다.
우도임: 댄스 스포츠 진짜 매력 있다. 나중에 딸을 낳으면 댄스스포츠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여자는 더욱 여성미를 뽐낼 수 있고, 남자는 남성미를 제대로 뽐내는 스포츠다. 정말 멋있다. 역할이 프로 선수다보니까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을 정말 많이 관찰했다. 정말 많이 배웠다.
10. 언제부터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나?
우도임: 어릴 때부터 흉내도 내는 걸 좋아하고, 상황극도 많이 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친구 따라 연극부에 들어가게 됐다. 거기서 ‘바쁘다 바빠’란 제목의 코미디 연극을 봤었는데, 소름이 돋더라. 그 후 진로를 고민하다가 연극영화과에 가기로 결심했다.
10. 어릴 때 주변 사람들 흉내를 잘 내는 친구들을 보면 대개 관찰력도 좋고, 표현력이 좋다.
우도임: 타고난 재능은 별로 없다.(웃음) 연기가 좋아서 시작했고,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연기에 푹 빠져 살려고 노력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다.
우도임: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대중들이 날 볼 때 ‘저 배우의 다른 모습이 궁금하다’는 호기심이 생겼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싶다.
10. 자극을 주는 말이 있는지?
우도임: 초심을 잃지 말자. 대학교 때 ‘관찰 발표’란 걸 한 적이 있다. 가수·동물·일상 속 인물을 표현하는 거였는데, 열정만 가지고 온갖 것을 다 따라했었다. 세 가지 다 쉽지 않았다.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들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악착같이 했다. 결국 세 개를 다 통과했다. 그 때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다. 포기하지 않으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걸 몸으로 느꼈다. 그 초심을 계속해서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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