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원티드’에서는 정혜인(김아중)의 아들이 유괴된 후 범인이 요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숨막히게 전개됐다.
총 열 번의 미션 중 아홉번째 미션까지 진행되면서 납치범 나수현(이재균)이 죽음을 당했고, SG그룹의 거대 비리도 폭로됐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을 조종한 최준구(이문식) 국장이 진범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렇다면, 남은 1회의 ‘원티드’ 방송은 무산되는 것일까.
-아직 끝나지 않은 방송
‘원티드’ 제작진은 17일 에고편 영상을 공개하면서 ‘원티드’ 방송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신동욱(엄태웅)은 SG그룹 함태섭(박호산)에게 칼에 찔려 누워있는 최준구의 병실을 찾아간다. ‘원티드’를 시청한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싶은 동욱은 카메라에 ‘형이 하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를 하라고 권하고, 최준구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혜인이’ 한테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만 남긴다.
특히 최준구가 병원 검사실 창문을 깨고 탈주하는 극적인 장면이 예고돼 그의 탈주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막다른 길목, 궁지에 몰린 최준구는 누구를 최종 타겟으로 마지막 획을 그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다시 찾아온 위기
현우(박민수)의 생사 확인이 다급한 정혜인에게도 또다시 위기가 찾아올 것이 예고됐다. 현우를 데리고 있던 최준구의 장모는 최준구의 전화를 받고 현우를 데리고 고속터미널에 간다. 이지은을 데리고 터미널로 오라는 연락에 차승인(지현우)과 혜인은 현우를 돌려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는다. 그러나 SG그룹 하수인들도 현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혜인은 터미널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눈물로 애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