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아빠본색’/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사진제공=채널A
김구라가 절친 염경환을 만나 속내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캠핑을 마친 김구라 부자는 절친 염경환의 냉면집을 찾는 장면이 그려진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자리에 앉자마자 그간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염경환이 “(아들) 은률이는 꿈이 딱지왕이라고 한다. 딱지에 본인의 사인을 넣어 한정판으로 팔 거라더라”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자, 동현은 “실현가능성 있는 것 같다”라며 염경환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이어 염경환은 “은률이는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직도 엄마가 목욕시켜준다”고 걱정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그건 절대 안 된다. 내가 제일 후회 되는 게 바로 그런 부분이다”라며 “동현이도 목욕은 중2, 머리 감는 건 고1까지 엄마가 도와줬다. 자꾸 부모가 해주게 되면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게 되어버린다”고 조언했다.

이를 듣고 있던 동현 역시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너무 다 도와주면) 혼자서는 다른 것도 잘 못하게 된다”며 아빠 말에 공감을 표했다. 이에 염경환은 “지금 은률이가 동현이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걱정하자, 김구라는 “결혼생활을 다시 한다면 그 부분은 꼭 바로잡고 말 것이다”라며 친구 아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아빠본색’은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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