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이병헌의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밀정’은 지난 10일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그동안 베일에 감춰있던 의열단장 ‘정채산’ 역의 이병헌이 처음 등장하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예고편은 경무국 부장 ‘히가시’(츠루미 신고)로부터 의열단의 작전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의 모습과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속내를 감추고 의열단에게 접근한 ‘이정출’을 경계하는 ‘김우진’(공유)과 ‘연계순’(한지민)에게 의열단장 ‘정채산’은 “그 미끼 우리가 먼저 뭅시다”라는 대사와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다.
이병헌이 연기한 ‘정채산’은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을 결성하고 이끄는 단장으로 일본 경찰의 검거대상 1호인 인물이다. 의열단원들에게조차 자신의 이동경로를 밝히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움직여온 그가 던진 “적의 첩자를 역으로 우리의 첩자로 만든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다시 만날 때는 내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장담 못해”라고 말하는 조선인 일본경찰 ‘이정출’의 대사가 나란히 등장하며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의열단과 일본 경찰간의 역동적인 드라마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영화 ‘밀정’은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밀정’은 지난 10일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그동안 베일에 감춰있던 의열단장 ‘정채산’ 역의 이병헌이 처음 등장하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예고편은 경무국 부장 ‘히가시’(츠루미 신고)로부터 의열단의 작전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의 모습과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속내를 감추고 의열단에게 접근한 ‘이정출’을 경계하는 ‘김우진’(공유)과 ‘연계순’(한지민)에게 의열단장 ‘정채산’은 “그 미끼 우리가 먼저 뭅시다”라는 대사와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다.
이병헌이 연기한 ‘정채산’은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을 결성하고 이끄는 단장으로 일본 경찰의 검거대상 1호인 인물이다. 의열단원들에게조차 자신의 이동경로를 밝히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움직여온 그가 던진 “적의 첩자를 역으로 우리의 첩자로 만든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다시 만날 때는 내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장담 못해”라고 말하는 조선인 일본경찰 ‘이정출’의 대사가 나란히 등장하며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의열단과 일본 경찰간의 역동적인 드라마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영화 ‘밀정’은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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