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조선 ‘남남북녀’ / 사진제공=TV조선 ‘남남북녀’
TV조선 ‘남남북녀’ / 사진제공=TV조선 ‘남남북녀’
‘남남북녀’ 양준혁과 김은아가 인사동 데이트를 즐겼다.

22일 방송되는 TV조선 ‘남남북녀’에서는 인사동의 쌈지길을 방문한 양준혁과 김은아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두 사람은 재미있는 소품을 구경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김은아는 “요즘 남편(양준혁)의 방귀가 너무 잦아져 괴롭다. 방귀 냄새를 잠재울 방향제를 사야겠다”고 장난쳤고, 이에 양준혁은 발끈하며 “내가 언제 방귀를 뀌었다고 그러느냐”고 말했다.

쇼핑을 하던 두 사람은 쌈지길 한쪽에 자리한 땅따먹기 놀이 판을 보고 옛 추억에 잠겼다. 김은아는 “북한에서 땅따먹기를 즐겨 했다”며 양준혁에게 땅따먹기 방법을 알려줬다. 이에 양준혁은 “우리랑 방법이 똑같은 것 같다”며 김은아와 내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몸집이 큰 양준혁은 발로 금을 넘는 건 기본이고 땅따먹기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이고 급기야 둔한 몸짓으로 몸 개그까지 선보여 김은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인사동 데이트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한복으로 갈아입고 스티커 사진을 찍고, 양준혁은 “생전 스티커 사진은 처음”이라며 신나하는 김은아와 닭살스러운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 외에도 이날 ‘남남북녀’에는 홍대의 좀비 카페에서 서늘한 데이트를 즐기는 심권호-윤지우 커플과 부부 요가를 하며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김영희-강철우 커플의 이야기도 함께 방송된다. 오후 11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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