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김래원 /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래원 /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여심이 ‘홍지홍 선생님’에게 빠졌다.

SBS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측은 3일 ‘원조 로코킹’ 김래원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래원은 누군가를 향해 그윽한 눈빛을 보내기도 하고, 부드럽게 웃음을 짓기도 하며 자상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래원은 극중 홍지홍을 연기하며 첫 회부터 능청스러운 성격과 서글서글한 미소, 무심한 듯 다정한 말투로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13년 만에 만난 유혜정(박신혜)에게 “결혼했니? 애인 있어? 됐다 그럼”이라는 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김래원은 학교 선생님일 때는 친근한 옆집 오빠 같은 매력을 발산하더니, 의사 선생님으로 변하자 돌직구로 사랑을 고백하는 상남자의 면모를 발휘, 반전 모습까지 선보였다.

제작진은 “김래원이 아니었다면 홍지홍이라는 캐릭터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소화해내지 못 했을 것이다”라며 “어떤 대사라도 김래원이 하면 달달하고, 로맨틱해진다는 것이 그가 가진 강점이자 매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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