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복면가왕’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하면 된다’가 32대 가왕 자리를 지켰다.

19일 방송된 MBC ‘일요일이 좋다-복면가왕’에서는 ‘하면 된다’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 가수들의 두 번째 라운드가 그려졌다. ‘하면 된다’는 최종 후보에 오른 ‘돌고래’와 가왕전을 치렀다.

가왕전에 앞서 ‘돌고래’는 ‘하면 된다’와의 최종 후보전에서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열창해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 대결에서 탈락한 ‘캡틴 코리아’의 정체는 가수 박재정이었다.

이날 ‘하면 된다’는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으로 방어전을 펼쳤다. ‘하면 된다’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진정성 있는 무대를 꾸며 판정단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하면 된다’는 특유의 고음을 자유자재로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하기도 했다. ‘중독된 사랑’의 원곡자 조장혁은 “이렇게 대놓고 망신을 주나. 이제 저 노래는 못 부르겠다”며 ‘하면 된다’의 무대에 감탄했다.

결국 ‘하면 된다’는 ‘돌고래’를 꺾고 32대 가왕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하면 된다’는 2연승을 차지하게 됐다. 가면을 벗은 ‘돌고래’의 정체는 여성 로커 서문탁이었다.

앞서 ‘하면 된다’는 9연승을 기록했던 ‘음악대장’의 가면을 벗게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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