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30회에서는 김상민(성훈)이 이연태(신혜선)를 향한 밀당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상민은 자신을 정말 친구로만 생각하는 연태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터. 이에 진주(임수향)에게 세 번만 만나자고 제안, 본격적인 질투 작전에 돌입했으나 정작 진주와의 소개팅에도 반응하지 않는 연태를 보며 시무룩해 하는 등 연애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연태가 7년 짝사랑 남인 태민(안우연)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민은 자신이 작전 중이라는 것도 잊은 채 질투하고 발끈했다. 전화를 받지 않는 연태의 행동에 동네를 찾아가서는 “전화는 왜 안 받냐, 연락이 안 돼서 걱정했다”며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상민은 이번 작전을 통해 이연태의 표정 변화만으로도 안절부절 못하고 작은 행동들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는 등 귀여운 짝사랑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의 어설픈 행동들에 연태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어 무사히 작전을 성공하고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