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주원 V앱 화면 캡처
주원 V앱 화면 캡처
주원의 그녀는 누가 될까?

배우 주원이 2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얼굴이 내비쳤다. 수척한 얼굴로 모습을 드러낸 주원은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날이다. 부끄럽지만 심사위원으로서 그녀를 뽑는데 나와 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좋은 모습 보고 있다”며 “예전에 공연할 때, 드라마, 영화 오디션 할 때가 생각난다. 훌륭한 분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이 많이 있다. 다방면으로 심사를 보고 있다. 여러분들이 좋아할만한 분을 찾고 있다. 나 또한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연기적인 것은 기본이다”면서 “정말 좋은 연기자들이 있지만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취지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원은 공정하게, 좋은 연기자를 찾기 위해 열심히 심사위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 피곤하다”면서도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진지할 수밖에 없다”며 “여주인공 비중이 적은 게 아니다. 모험이 될 수도 있지만, 한 번 걸어보겠다. 좋은 분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오전부터 이어진 스케줄 때문에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주원은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했고, 네티즌 투표까지 독려했다.

최근 SBS 편성을 확정지은 ‘엽기적인 그녀’는 도성 최고의 ‘까도남’ 견우와 세상 밖으로 나온 사랑스러운 공주 ‘그녀’의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여주인공을 오디션으로 뽑아 관심을 모았다. 1800대1이라는 높은 서류 경쟁을 뚫고 89명의 참가자들이 29일부터 진행되는 2차 오디션에 임하고 있다.

2차 오디션을 거쳐 31일 10여명의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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