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김구라/사진제공=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김구라/사진제공=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동상이몽’ 김구라가 술고래 아빠에게 일침을 가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술에 빠진 아빠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술에 빠진 남편과 이에 힘들어하는 아내, 아들이 출연했다. 남편은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다가 새벽 4시가 넘어서야 귀가했고, 아내와 아들은 그의 술주정 때문에 수시로 잠에서 깨 피곤함을 호소했다.

사연을 본 김구라는 “제가 애 앞에서 전처에 대한 답답함을 하소연한 적이 있다”라며 “그런데 그 얘기를 듣는 아들 표정이 어둡더라. 그때부터 ‘이제 욕하지 말아야겠다’라고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구라는 “제가 놀랐던 게, 엄마밖에 모르던 애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그 때 애 엄마가 쇼크를 먹고 애를 무서워하는 게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술고래 아빠에게 “아버님은 애를 무서워하지 않아요. 애를 무서워해야 하는데”라며 “이 자리에서 현실적인 약속을 해주세요”라고 충고했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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