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녹색교통운동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범준이 지난 12일 ‘교통사고 유가족과 자녀들의 학비에 써달라’면서 1억 원의 거금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이어 “장범준 역시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연 당시, 9세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께서 홀로 2명의 아들을 키우셨다고 밝힌 바 있다. 장범준은 ‘그때 경제적인 지원을 받은 것을 잊지 않고 다시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녹색교통운동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며 장범준에게 감사를 전했다.
녹색교통운동은 생명존중의 교통문화와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을 실현하고, 교통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와 쾌적한 대중교통 만들기 및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자녀를 돕고 있는 시민단체다.
장범준은 지난달 정규 2집 음반을 발표, 장기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음원강자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현재 ‘2016 장범준 전국 공연’을 통해 각지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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