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테일 오브 테일즈’
‘테일 오브 테일즈’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제작진이 만난 ‘테일 오브 테일즈’의 독창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 ‘잠바티스타 바실레’ 동화를 원작으로 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개의 왕국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엮어낸 작품.

6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아이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는 여왕과 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노파, 거인과 동굴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된 공주의 모습 등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타이타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의 의상을 제작한 코스튬하우스 브랜드 ‘티렐리’가 고딕풍으로 완성한 컬러풀한 의상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리다’(2022)에서 육감적이며 지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 셀마 헤이엑, ‘미녀와 야수’(2010) ‘블랙 스완’(2014) 등 강렬한 필모그래피로 잘 알려진 배우 뱅상 카셀, ‘님포매니악’(2013)에서 파격적인 전라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스테이시 마틴 등 판타지 주인공으로 파격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도 이목을 끄는 대목이다.

영화는 4월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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