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날 보러와요
날 보러와요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제작 (주)오에이엘)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6일 제작사 오에이엘에 따르면 ‘날,보러와요’가 북경의 영화드라마문화전파 유한회사 ‘치천대지’와 손을 잡고 올 하반기 중국에서 개봉 및 리메이크된다.

‘치천대지’는 영화 제작을 핵심사업으로 영화광고, 촬영, 기업 홍보영상제작 및 영화o드라마의 홍보와 배급까지 아울러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대형 제작/배급사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개봉한 ‘레전드 오브 래빗: 불의 전설’을 공동 제작했고, 실사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최우수 중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중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오에이엘 측은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의견이 있으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킬 수 있다는 ‘정신보건법 제24조(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를 악용한 합법적 납치 및 감금에 대한 소재, 자극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촘촘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구성이 이번 중국 개봉 확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한편 ‘치천대지’의 대표 우치는 지난 4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날,보러와요’ VIP시사회에 참석해 “‘날,보러와요’는 기획, 연출, 연기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최근 급변하는 중국 영화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중국 개봉과 리메이크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날,보러와요’는 4월 7일 국내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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