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무간도
무간도

3월 17일, 바로 오늘 재개봉 하는 ‘무간도’가 유덕화와 양조위의 10년 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메이킹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홍콩 느와르 영화 ‘무간도’는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뀐 두 남자 ‘유건명’(유덕화)과 ‘진영인’(양조위)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인터뷰 영상은 지금으로부터 약 14년 전인 ‘무간도’의 주역 유덕화, 양조위, 황추생, 증지위 그리고 제작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이 밝히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까지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유덕화는 “영화에서 과연 누가 옳고 그른지, 누가 정당하고 간사한 지 구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다면 저는 마음 속, 바로 자신에게 그 대답이 달렸다고 생각하며 유건명을 이해했습니다. 만약 제가 유건명을 연기하면서, 진정으로 이 캐릭터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아마도 관객들 앞에 나서지 못했겠죠”라고 밝혔다.

반면 양조위는 “진영인은 아주 총명한 사람입니다. 어차피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면 차라리 철저한 조직원으로 변해야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나아가 조직 내에서 살아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번 영상에는 인터뷰뿐만 아니라, ‘무간도’ 속 잊지 못한 주요 명장면들과 촬영 당시 생생한 현장 메이킹까지 골고루 담겨 있어 ‘무간도’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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