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조슬기
조슬기
배우 유인나가 10년 가까이 연애를 못하고 있는 여자를 연기한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성창 PD와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유다인, 서인영이 참석했다.

이날 유인나는 “지금까지 연예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이번에는 시놉시스를 받고 내가 먼저 고독미를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인나는 “보시는 분들이 지겨워할 것 같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이번 작품에서 과거 걸그룹이었지만 현재는 10년 가까이 연애를 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교사 고독미를 맡았다. 유인나는 이번 작품을 위해 “3kg 정도 살을 찌웠고, 힐에서 내려왔고, 속눈썹을 뗐다”며 “감독님이 이렇게 연애 못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겠냐고 걱정하셨는데 노력한 내 모습을 보고 만족해하셨다”고 전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역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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