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은 현실이 될까.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중국에서 만난 택(박보검)과 덕선(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덕선의 남편은 택으로 밝혀졌다.

택은 이날 대국을 위해 중국에 머물렀고, 덕선 역시 비행으로 인해 중국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대국이 끝난 뒤 만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대국을 마친 택은 덕선에게 전화를 걸었고, “피곤할 텐데, 쉬라”는 덕선에게 택은 “배 고프다. 나랑 같이 밥 먹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른 일행들과 섞여 식사를 했다. 이후 덕선은 술이 취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룸메이트로 인해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이를 택이 발견했다.

덕선은 택이 묵는 방으로 향했고, 두 사람을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수면제를 먹는 택을 걱정하던 덕선은 실수로 지난날 키스 이야기를 꺼냈고, 택은 놀란 눈으로 “꿈이 아니었구나.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물었다.

덕선은 난처한 표정으로 “겁이 났다. 우린 친구잖아. 어색해지는 게 싫었다”고 털어놨다.

택은 이내 덕선에게 다시 한 번 입을 맞췄고, 이로써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2016년 현재, 결혼해 살고 있는 덕선과 택의 모습을 비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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