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유영
유영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 피겨 스케이터 유영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뜨겁다.

유영은 지난 10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22.16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61.09점을 합산한 183.75점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뉴에이탈리아’는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11세 피겨 선수인 유영이 젊은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포함한 두 개의 악셀 점프와 일곱 개의 트리플 점프를 완성했다”라고 자세히 보도했다.

이어 “여자 싱글의 경우 참가 선수들이 상당한 기술적 배경을 갖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한국 피겨가 상당한 성장을 했는데, 그 가운데 유영의 연기는 압도적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유영이 김연아의 기록을 경신했다는 내용도 부연하며 관심을 보였다.

유영은 현재 만 11세 8개월로, 이번 우승으로 하여금 김연아가 지난 2003년 같은 대회에서 세운 역대 최연소 우승(당시 만 12세 6개월)의 기록을 넘어섰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1 방송화면, ‘뉴에이탈리아’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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