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서 독일 구마의식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다.
SBS 측에 따르면 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5년 12월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사건을 추적해 본다.
아침부터 요란스레 울리는 벨소리, 전화를 받은 남자는 다급히 시내의 한 특급호텔로 달려갔다. 방문을 열자 그가 마주한 건 바닥에 누워 있는 40대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이었다. 죽은 여자의 양 손은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고 얼굴은 수건으로 덮여져 있었다고 한다.
사망자와 용의자는 모두 한국인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현지 외신 뿐 아니라, 한국 언론에도 연일 보도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용의자들은 어딘가 이상해 보였다고 한다. 사람이 죽었지만 누구도 당황스러워 하지 않았다.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40대 여성 용의자 김씨(가명)는 체포되는 순간에도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김씨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며 다만 ‘악령’을 내?는 ‘구마(驅魔, exorcism) 의식’을 행하고 있었다고 했다.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15살 소년이 바로 사망한 여성의 아들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머물던 주택 차고에서는 또 다른 피해여성이 발견 됐다. 그녀는 온 몸이 비닐 랩으로 칭칭 감겨 목숨이 위태로운 채 구조됐다.
취재팀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들의 행적을 ?던 중, 그동안 언론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뜻밖의 사실을 최초로 접하게 되었다. 피해 여성들은 한국에서 영양사와 간호사로 일하며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힘겨운 설득 끝에, 사건 직후 국내에 들어온 사망한 여성의 남편과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두 번째 피해자를 만나 볼 수 있었다.
‘독일 구마의식 사망 미스터리’가 담긴 ‘그것이 알고 싶다’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SBS 측에 따르면 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5년 12월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사건을 추적해 본다.
아침부터 요란스레 울리는 벨소리, 전화를 받은 남자는 다급히 시내의 한 특급호텔로 달려갔다. 방문을 열자 그가 마주한 건 바닥에 누워 있는 40대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이었다. 죽은 여자의 양 손은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고 얼굴은 수건으로 덮여져 있었다고 한다.
사망자와 용의자는 모두 한국인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현지 외신 뿐 아니라, 한국 언론에도 연일 보도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용의자들은 어딘가 이상해 보였다고 한다. 사람이 죽었지만 누구도 당황스러워 하지 않았다.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40대 여성 용의자 김씨(가명)는 체포되는 순간에도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김씨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며 다만 ‘악령’을 내?는 ‘구마(驅魔, exorcism) 의식’을 행하고 있었다고 했다.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15살 소년이 바로 사망한 여성의 아들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머물던 주택 차고에서는 또 다른 피해여성이 발견 됐다. 그녀는 온 몸이 비닐 랩으로 칭칭 감겨 목숨이 위태로운 채 구조됐다.
취재팀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들의 행적을 ?던 중, 그동안 언론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뜻밖의 사실을 최초로 접하게 되었다. 피해 여성들은 한국에서 영양사와 간호사로 일하며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힘겨운 설득 끝에, 사건 직후 국내에 들어온 사망한 여성의 남편과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두 번째 피해자를 만나 볼 수 있었다.
‘독일 구마의식 사망 미스터리’가 담긴 ‘그것이 알고 싶다’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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