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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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혜리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였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정환(류준열)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덕선(혜리)과 보라(류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라는 덕선과 함께 정환의 침대에서 잠을 자던 중 선우(고경표)와의 데이트를 위해 자리를 떴다. 한편 정환은 잠결에 화장실에 들렀다 습관적으로 자신의 침대로 돌아와 누웠다. 그의 옆에는 덕선이 잠들어 있었다.

덕선을 발견한 정환은 발걸음을 옮기려다 말고 다시 덕선의 옆에 누웠다. 정환은 조용히 잠든 덕선을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던 중 덕선이 눈을 떴다. 덕선은 반쯤 잠긴 목소리로 “정환아. 이문세 콘서트 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정환은 앞서 두 번이나 덕선의 제안을 거절했던 터.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정환은 빨개진 눈으로 “응”이라고 짧게 답했다. 덕선은 안심한 듯 다시 눈을 감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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