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윤은혜가 그간의 표절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윤은혜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진행된 사만사타바사 브랜드 행사에 모델 미란다 커와 함께 참석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9월 중국 동방위성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선보인 의상에 대한 표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해당 논란 이후 윤은혜가 참석한 첫 국내 공식석상이다.
윤은혜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차분히 등장했다. 그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을 향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며 “그동안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논란이 있었지만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그간 있었던 의상 논란에 대해 윤은혜가 사과의 뜻을 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해당 멘트가 의상 표절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과를 했다고 해서 의상 표절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다만 공인으로서 그간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 뿐”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윤은혜의 의상 표절 논란의 지난 9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선보인 작품이 디자이너 윤춘호의 것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윤은혜 측은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이후 윤춘호는 “윤은혜의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할 이유와 목적이 전혀 없다”고 재반박했으나, 윤은혜 측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 발표 없이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
윤은혜는 내년 2월 박시후와 함께 출연한 영화 ‘사랑후애(愛)’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국내 활동을 재개하겠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윤은혜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진행된 사만사타바사 브랜드 행사에 모델 미란다 커와 함께 참석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9월 중국 동방위성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선보인 의상에 대한 표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해당 논란 이후 윤은혜가 참석한 첫 국내 공식석상이다.
윤은혜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차분히 등장했다. 그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을 향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며 “그동안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논란이 있었지만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그간 있었던 의상 논란에 대해 윤은혜가 사과의 뜻을 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해당 멘트가 의상 표절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과를 했다고 해서 의상 표절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다만 공인으로서 그간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 뿐”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윤은혜의 의상 표절 논란의 지난 9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선보인 작품이 디자이너 윤춘호의 것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윤은혜 측은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이후 윤춘호는 “윤은혜의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할 이유와 목적이 전혀 없다”고 재반박했으나, 윤은혜 측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 발표 없이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
윤은혜는 내년 2월 박시후와 함께 출연한 영화 ‘사랑후애(愛)’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국내 활동을 재개하겠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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