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한상균
한상균
조계사 신도회가 30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 이날 중으로 경찰에 자진 출두하라고 요구했다.

신도회는 30일 오후 2시쯤 조계사에 은신중인 한상균 위원장에게 찾아가 “다른 신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조계사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신도회 측은 한상균 위원장을 강제로 끌고 나오려다 실패했다며 경찰을 동원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이영주 사무총장 등 한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현재 조계사 경내에서 나온 상태이며, 경찰은 경찰관 6개 중대를 조계사 인근에 배치해 경계를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또한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 밖으로 나오면 체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예지 인턴기자 yeije@
사진.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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