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태헌, 12월 군 입대..자필 편지 공개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제국의아이들 태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군에 입대한다.

김태헌은 30일 오후 제국의아이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입대 사실을 밝혔다. 김태헌은 “많은 고민 끝에 2015년 12월 7일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며 “이렇게 갑작스럽게 군 입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해요. 6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죠”라고 전했다.

김태헌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리 제아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고무신 거꾸로 신으시다 걸리면 혼나요”라고 덧붙이며 인사를 건넸다.

이로써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9월 입대한 멤버 하민우에 이어 두 번째로 김태헌이 입대했다. 현재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9월 완전체 베스트 앨범 ‘컨티뉴(CONTINUE)’를 발표한 이후, 개별 활동 중이다.

다음은 김태헌의 자필 편지 전문이다.

제아스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제국의아이들 태헌입니다. 여러분들께 자필 편지는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것 같네요..

오늘은 한가지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제아스 여러분들께 갑작스럽지만 제일 먼저 소식을 전해야 될 것 같아 이렇게 펜을 잡게 되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2015년 12월 7일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군 입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해요… 6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래도 늘 옆에서 함께 해 주시고, 지켜주시던 제아스 여러분이 있어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여러분 저 잘하고 오겠습니다. 우리 제아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고무신 거꾸로 신으시다 걸리면 혼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늘 힘이 되어준 우리 제아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제국의아이들 김태헌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스타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