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복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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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사또의 정체는 배우 김형범이었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맞서 18대 가왕에 도전하는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1라운드의 두 번째 대결은 ‘절대권력 김사또’와 ‘고독한 사나이 레옹’의 듀엣 무대였다. 대결의 결과는 김사또의 승리였다. 레옹은 81대 18의 압도적인 표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김사또의 정체가 공개됐다. 김사또는 한석규의 ‘8월의 크리스마스’를 불렀다. 김사또의 정체는 배우 김형범이었다.

노래를 마친 김형범은 “16년간 건달, 깡패, 웨이터, 백수 등 역할을 했다. 사또는 처음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모든 열정을 쏟았다. 악역만 하다보니 내 두 딸이 직업을 모른다. ‘복면가왕’을 통해 아빠는 연기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원이 이뤄져서 행복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형범은 “굉장히 행복하다.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다. 관객들의 눈이 초롱초롱하고 예쁘게 봐주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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