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정상호
정상호
정상호가 LG트윈스에 둥지를 틀었다.

LG트윈스가 SK와이번스에서 뛰던 자유계약선수(FA) 정상호를 옵션 2억 원을 포함한 4년 총액 32억 원에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LG와 정상호는 FA 선수의 원 소속팀과 우선 협상 마감일(28일)이 지나자마자 바로 계약했다. LG는 “정상호를 영입함으로써 지난 시즌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됐던 포수 자원을 보강하게 돼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상호는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SK에서 프로에 데뷔,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SK에서만 출전했다. KBO리그 통산 861경기에서 타율 0.255, 68홈런, 300타점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2015시즌 타율 0.254에 12홈런, 49타점 등을 기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K와이번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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