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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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선수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무산되면서 황재균의 포스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순번인 황재균 또한 포스팅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 측에서는 “우선 황재균에게 의사를 물어야 한다”며 “현재 육군 신병교육대에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포스팅 전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KBO 규정상 매년 팀당 1명의 해외진출만 허용하기 때문에 손아섭이 진출할 경우 황재균은 진출할 수 없었지만, 손아섭의 포스팅에 응찰한 구단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황재균이 잡게 되었다.

현재 손아섭과 황재균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혜택으로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32사단으로 입소한 상태이다. 퇴소일은 다음달 18일이어서 황재균의 포스팅은 그 이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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