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이대호
이대호
한국 일본 야구가 한국의 4대3 역전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이대호에 대한 일본반응이 화제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0일 “한국 결승 진출, 이대호는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면서 “일본의 엉덩이를 걷어찼다”고 패배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매체는 “한국의 야수 이대호가 9회 역전 2점 적시타를 날렸다”면서 “일본은 3점차에서 1점차로 따라잡혔다. 이대호는 무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일본의 4번째로 등판한 마쓰이 히로토시의 136㎞ 포크볼을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이에 한국 벤치는 축제 분위기가 됐다”면서 “이대호는 ‘동점이 될 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코스가 좋았다. 기분이 좋다. 이겨서 기쁘다”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이대호가 사무라이 재팬의 꿈을 꺾는 역전타를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 ‘프리미어 12′ 중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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