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이용규
이용규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화려한 역전승을 거둬 화제인 가운데 이용규 사구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경기에서 이용규 사구는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은 결정적인 대목이었다. 이용규 사구로 인해 무사 만루 상황이 됐고, 이를 발판으로 역전이 됐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는 이용규 사구 장면과 관련해 오심이라며 이날 경기 패배의 의미를 축소하려 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인 그포트 호치는 이용규 사구가 사구가 아닌 스트라이크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용규 사구가 오심으로 발생했고 이것이 빌미가 돼 일본이 패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용규 사구는 느린장면으로 봐도 그렇고 당시 현장에서도 선수는 물론 심판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논란이 없었던 부분인 만큼 괜한 트집으로 여겨진다. 더구나 심판진 기용과 경기 일정 등 모든 부분에서 일본에 편파적이란 지적이 나온 대회에서 일본이 판정을 문제 삼는 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대목이어서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19일 ‘2015 WBSC 프리미어 12’의 한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21일 미국과 멕시코 중 승리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SBS ‘2015 프리미어 12′ 중계영상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