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EXID
EXID
신사동호랭이 인스타그램
신사동호랭이 인스타그램
‘성공하니 변했다’ EXID에겐 통하지 않을 말이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EXID에 대한 말을 남겼다. 신사동호랭이는 “오늘 안효진(EXID LE 본명)님이 우린 계속해서 옛날 생각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번 ‘핫핑크’ 1위 해야한다는 그런 생각과 기대는 잠시 접어두고 늘 그랬듯 재미있는 활동을 한다면…. 성공적인 컴백이 될 것 같다. 지금 그 어느때 보다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을 멤버들에게 화팅을..”이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링크를 함께 게재했다.

게재된 유튜브 링크는 EXID의 1위 모음 영상이다. EXID는 지난해 말 ‘위아래’ 역주행을 타고, 올 1월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인기 걸그룹이 됐다. 이후 ‘아예’까지 1위 행보를 걸으며 성공을 이뤘다. 이제 18일 새 앨범 ‘핫핑크’ 컴백을 앞두고 있다.

ADVERTISEMENT

1위 가수에게는 다음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따라온다. ‘또 1위를 하지 못하면 어쩌나’라는 불안감도 있다. 그런데 EXID는 부담감 대신 초심으로 극복하려는 모습을 항상 보여왔다. EXID는 인터뷰 때마다 ‘즐거우면 됐지’란 말을 강조했다. ‘아예’ 컴백 당시에도 하니는 “우리가 항상 하는 말이 ‘즐거웠으면 됐어’다. 즐겁게 재미있게 무대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즐거우면 됐지’는 변하지 않았다. 신사동호랭이의 인스타그램에 LE가 단 댓글도 인상적이다. LE는 “우리가 언제부터 1위할 생각하면서 노래 만들었나요. 그냥 즐거우면 되는 것을 ㅎㅎ 힘내유. 오빠도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말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EXID는 노력하고 또 즐긴다. 컴백에 대한 기대를 어찌 안할 수가 있을까.

ADVERTISEMENT

EXID 새 앨범 ‘핫핑크’는 핑크와 블랙을 기본 콘셉트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걸크러쉬한 섹시미를 예고했다. 18일 0시 신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신사동호랭이 인스타그램, 예당엔터테인먼트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