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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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그가 박명수에게 보낸 영상편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의좋은 형제’편에서 정형돈은 가장 고마운 멤버의 집 앞에 전달하라는 제작진의 미션에 박명수를 선택했다.

당시 정형돈은 박명수를 향한 영상 편지에서 “전에 형이 간염 걸렸을 때 팔, 다리를 만져봤는데 정말 앙상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때 마음에 맺힌 무언가가 울컥 올라와서 마음이 아팠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최근에는 심장이 아프다며 병원으로 갔었지 않나. 형은 ‘무한도전’의 중심이니까 절대 아프면 안된다. 새해에는 꼭 건강해져서 ‘무한도전’ 잘 해보자”라고 박명수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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