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스누퍼
스누퍼
위드메이의 6인조 남성 아이돌 스누퍼가 데뷔했다.

16일 스누퍼의 소속사 위드메이는 “16일 0시 스누퍼의 역사적인 첫 번째 미니앨범 ‘쉘 위(Shall We)’의 전곡과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의 뮤직비디오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전격 데뷔했다”고 밝혔다.

스윗튠 작곡팀이 프로듀싱한 미니앨범 ‘쉘 위’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스누퍼의 이번 앨범은 인트로와 인스트 포함 타이틀곡 ‘쉘 위 댄스’부터 멤버들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팬 송 ‘폴라로이드’, 드라마 OST로 지난 3월 선 공개되었던 ‘하이드 지킬’의 리메이크 버전까지 자신감으로 꽉 찼다.

타이틀곡 ‘쉘 위 댄스’는 시원하고 경쾌한 비트 위에 ‘나의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는 말을 ‘춤을 주자’는 말로 돌려 말하는 신사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청량감 있는 신스 사운드, 일렉 기타가 인상적이다. 그 위에 어우러지는 흥겨운 보컬, 특히 신나고 세련된 후렴 멜로디는 스누퍼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더욱 강조시킨다.

마치 스크린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원테이크형식의 뮤직비디오는 지루한 일상 속에 갇혀 있는 한 소녀를 스누퍼의 세계로 탈출시켜주는 내용으로 파스텔빛으로 가득 찬 화면과 남자친구 느낌을 폴폴 풍기는 멤버들의 애교와 웃음은 소녀팬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이번 스누퍼의 뮤직비디오에는 회사 막내 남동생들의 데뷔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김현지, 홍종현, 홍윤재, 김지웅, 지하윤, 이슬비 등 위드메이 소속 배우들이 대거 참여, 끈끈하 우정을 뽐냈으며, 특히 홍종현은 뮤직비디오 말미 웃음을 자아내는 마지막 반전을 선사했다.

스누퍼는 16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통해 첫 공식 무대를 가지며, 밤 8시 팬들을 위한 첫번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위드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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