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새누리 의원 "美 폴리스라인 넘으면 막 패도 정당한 공권력 인정" 막말 논란

[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의 민중총궐기 시위 진압과 관련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 참석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완영 의원은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 (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그것이 정당한 공권력으로 인정 받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참가한 농민 백모 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머리를 맞아 실신, 중태에 빠진 일이 발생하며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이완영 국회의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