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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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미마트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송곳’ 4회에서는 이수인(지현우)의 노력과 황준철(예성)이 누명을 쓴 사건이 더해져 마트 직원들이 노조에 관심을 보이게 됐다.

무엇보다 수인과 준철을 포함한 주강민(현우), 남동협(박시환), 황정민(황정민) 등이 마트 내 시위에 동참하면서 본격적인 노사대립의 불씨가 지펴졌음을 알렸다. 동시에 회사 내 신뢰도가 높은 강민이 직원들에게 노조가입을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먼저 걱정할 수밖에 없는 직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씁쓸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뒷거래와 같은 사회 속 뿌리 깊게 박힌 관행부터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감 없이 드러나는 개개인의 이기적인 심리 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 이는 보는 이들의 분노와 감탄을 동시에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엔 협력업체의 접대 사건을 독박 쓴 준철이 징계위원회로 소환돼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에 해고 위기에 놓인 준철이 징계위원회를 통해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직원들의 움직임이 가져올 푸르미마트의 변화가 기대되는 JTBC 특별기획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송곳’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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