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애인있어요’에서는 독고용기(김현주)가 딸아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 민규석(이재용)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그녀는 천년제약의 압박감에 자취를 감췄던 상황.
또 독고용기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연변 사투리까지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재등장이 앞으로 극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김현주(도해강/독고용기 역)는 재등장한 독고용기 캐릭터의 억양, 눈빛, 표정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캐릭터를 농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용기와 해강(김현주)이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스쳐지나가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탄식케 했다. 이는 두 자매의 재회가 곧 이뤄지게 될지 흥미를 높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해강이 슬픔에 잠긴 진언(지진희) 때문에 가슴 아파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그는 백석(이규한)에게 진언을 향한 마음을 솔직히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