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랄라스윗
랄라스윗
여성 듀오 랄라스윗이 사계절을 모티브로 작업한 미니 앨범 ‘계절의 공(空)’을 28일 발매한다.

지난 14일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했던 ‘신시아(cynthia)’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 ‘계절의 공’은 저마다의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서 느끼는 공허함이나 허전한 감정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타이틀 곡 ‘불꽃놀이’는 불꽃이 화려하게 터지는 그 순간의 찬란함을 사랑에 빗대고 있다. 여름을 대표하는 이 곡은 도입부과 후렴구 기타 솔로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봄의 느낌을 담은 ‘밤의노래’와 가을을 대변하는 보사노바 풍의 곡 ’시간열차’, ‘신시아’가 겨울을 대변한다.

이번 앨범 ‘계절의 공’은 지금껏 랄라스윗이 발표한 앨범 중 가장 팝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전작들보다 과감해진 스트링 편곡에 더욱 드라마틱해진 멜로디 라인 위로 랄라스윗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를 녹여냈다.

또한, 랄라스윗 멤버들이 음악 외에도 다양한 작업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멤버 박별은 ‘신시아’ 뮤직비디오를 자신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완성시키는 한편, 다른 세 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연출에 참여하는 등 미니 앨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랄라스윗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총 9회에 걸쳐 장기 소극장 공연 ‘나의 계절’을 개최하며, 단독 공연 외에도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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