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최경환
최경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교각살우’가 올랐다.

# 최경환 언급 사자성어 ‘교각살우’ 화제..뜻과 의미는?

21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언급으로 한자성어 ‘교각살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각살우’란 소의 뿔 모양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작은 흠이나 결점을 고치려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치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를 의미한다.

비슷한 의미의 속담으로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등이 있다.

한편, 21일 최 부총리는 광주 지역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하나인 근로시간단축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근로자와 기업들이 미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로시간을 급격히 단축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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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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