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소화한 이광수의 연기 도전에 눈길이 모인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광수의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광수는 생선 탈을 쓰고 영화 ‘돌연변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서 꼼꼼하게 동선을 확인하고, 사전 리허설을 하는 이광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8kg에 육박하는 무거운 생선 탈을 착용하면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호흡하기조차도 쉽지 않기 때문.
또 다른 사진에서 이광수는 권오광 감독과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자문을 구하고 연기 조언을 받고 있다. 그는 촬영 내내 어깨의 움직임이나 걸음걸이, 말투 등으로 감정을 표현해냈다. 얼굴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시나리오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이광수의 깊은 고민이 엿보인다.
이에 권오광 감독은 “매순간 감동이었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한 이광수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광수는 영화 ‘돌연변이’에서 생선인간 ‘박구으로 등장하여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의 또 다른 변신과 도전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이 출연하는 영화 ‘돌연변이’는 10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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