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기대주 서영주가 송강호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화인컷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서영주가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밀정’은 일제 강점기 시대 독립운동단체 의열단과 그를 둘러싼 투사들의 치밀한 전략과 인물들의 배신과 음모를 보여주는 영화.
서영주는 2012년 만15세 나이에 데뷔작 ‘범죄소년’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 최근의 연극 ‘에쿠우스’에서 세계 최연소로 알런 역을 맡으면서 만 17세라고는 밑겨지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폭 넓은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기대주다.
서영주는 “김지운 감독님과 송강호, 공유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며 연기에 있어서 큰 배움의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밀정’에 합류하게 된 기대와 설렘을 표현했다.
‘밀정’은 일제 강점기 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10월에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영주는 현재 열연중인 연극 ‘에쿠우스’의 11월 1일 마지막 공연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과 한국 촬영 분에 합류하게 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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